우리 나이에는 이틀 연속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피곤합니다.
이제 하루만 모임에 간다면 하루는 쉬는 게 낫습니다.
회의는 일반적으로 매주 다른 요일에 열리지만 월별, 격월별, 계절별로 별도의 회의가 있습니다.
순차적으로 가면 이틀 연속이 됩니다.
모임에 참석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틀 연속 회의를 하면 몸이 무겁다.
오늘은 친구들이 내 사무실에 오는 날이다.
제가 준비한 차는 2010 반분고수 입니다.
평범한 차였지만, 올해 초부터 차가 갈변하기 시작했고 맛도 변했습니다.
개선된 차량입니다.
압력이 기계적이기 때문에 쇠병만큼 단단합니다.
경험상 압력이 강하면 보통 천천히 익지만, 익힐수록 맛이 깊어집니다.
찻잎이 부드러워집니다.
예상치 못한 시기에 갑자기 익어가는 차입니다.
다양한 보이차를 마시다 보면 언제 갈변이 일어날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0년이 지나도 익지 않는 차도 있고, 5년이 지나도 익지 않는 차도 있습니다.
브라우닝 일찍 가도 좋지 않지만, 늦어도 좋지 않습니다.
자동차도 많고 변수도 너무 많아서 주어진 것은 무엇이든 가져갈 수밖에 없습니다.
담백했던 차의 맛이 단단해지고 깊이가 더해졌습니다.
손님을 대접하거나 혼자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좋다고 해서 훌륭한 맛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차든 커피든 맛은 그 이상입니다.
글쎄요,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내 친구가 간질환 수치가 높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병원에 다니고 있다.
내 친구인 유석희 교수가 내 블로그를 읽고 “아니, 중앙대병원에 입원했다고? “연락주세요.” 병원에 입원해 있던 친구가 댓글을 읽고 기뻐하더군요. “저의 주치의가 유 원장님의 직계 후손이라는 사실이 정말 든든해요.” 제가 유교수님과 친하다고 생각하시고 댓글까지 읽어주셔서 많이 안심이 됐던 것 같아요. 아픈 사람이 지푸라기를 잡고 싶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내 친구는 12월 4일에 담당 의사와, 12일에는 간 전문의와의 면담이 있습니다.
걱정하실 것 같아 그 앞에서 유 교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개인정보 주요 병력, 담당 의사와 간 전문의의 이름, 치료 날짜 등을 안내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인생은 결국 운과 운명의 문제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예로부터 깊은 인연이 사람을 하나로 묶어준다고 합니다.
환자이자 의사로서. 결국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관련이 있어야합니다.
질병은 또한 인연이 있는 사람을 만날 때 더 잘 치료됩니다.
옆에서 도움의 말씀을 드리는 인연이라면 깊은 인연이겠지요. 작은 인연을 맺고 마음이 편해지면 병은 치료될 것입니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