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과 12월은 건강검진의 성수기라고 합니다.
11월, 12월에 검진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몰린다는 이야기죠^^ 혹시나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미루고 미루고 있다가 끝까지 몰아붙이는, 다들 비슷한 심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건강 체크를 잊지 않는다면 당신은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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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숙제를 풀고 좋은 성적을 받았기 때문에.. 가끔 이 마지막 숙제를 풀지 못하고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아주 늦게야 병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많이 와요 오늘은 유난히 유방암 진단을 받은지 2분이 되서 기분이 너무 안 좋았어요. 30대 여성과 70대 여성이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가장 먼저 건강검진을 받았다.
70대 여성이 가슴에 혹이 생겼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찾아왔다.
실제 신체검사에서 좌측 상부 외측에 만져지는 결절이 있어 즉시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를 시행하였다.
유방조영술상 우측에는 특이소견이 없으나 좌측상단에 결절이 뚜렷하게 관찰된다.
실제 유방초음파에서도 결절이 관찰되었다.
크기는 약 1.3cm*0.8cm로 모양으로 보아 암이 의심됩니다.
실제 조직검사 결과 암으로 진단됐으며 다행히 전이가 없어 수술적 절제로 치료가 종료됐다고 환자에게 추후 통보했다.
다음은 35세의 젊은 여성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을 찾았다.
35세에 아직 국가검진에서 암검진은 시행하지 않았지만 유방암(이모) 가족력이 있어 검진으로 유방검진을 권유받았다.
하지만
왼쪽 유방에서는 상외측에 미세석회화가 매우 뚜렷하게 관찰된다.
유방조영술에서 미세석회화를 보이는 병변이 명확하게 관찰되었다.
불행히도 미세석회화는 암 진단의 가장 중요한 징후입니다.
즉시 유방초음파를 시행하였고 중앙에 석회화된 병변을 가진 결절이 확인되었다.
크기는 2c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주 어린 나이에 진행성 병변이 의심되어 상급 병원에 의뢰되었습니다.
현재 저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여성의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어린 나이에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암 검진은 40세 이후가 권장되지만, 현직 의사로서는 그 시기가 훨씬 빨라진 것을 실감합니다.
비용 부담이 없으시다면 사실 유방조영술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20,000원 미만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엑스레이로 조기에 유방암 검진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늘찬병원은 유방촬영기 중 가장 높은 사양을 자랑하는 GE헬스케어의 프리스티나를 사용한다.
서울 동부를 대표하는 늘찬병원_중랑구정형외과(neulch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