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란스 새싹으로 준비한 양념 아마란스 새싹으로 아마란스 새싹 만드는 법
알콩이가 가장 좋아하는 야채 중 하나가 아마란스 나물인데… 호치민 살때 분명 반찬가게에서 팔았는데 마트에 아무리 찾아봐도 못찾아서 웃긴 이야기가 있어요 한국에 오기 전까지 반찬가게에서만 사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왜 그렇게 좋아하냐고 물으면 쓴맛이 없어요. 향이 특별히 강하지도 않고, 작은 질감마저도 고소한 느낌이 나서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된장에 고추장을 조금 더하고 된장을 살짝 뿌려서 먹으면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밥반찬이다.
함께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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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스채 150g(손질 후) 대파/흰부분* 15g 양념 *시판 된장 1Ts 고추장 1ts 참치액 1ts 매실청 1/2Ts 다진마늘 1/2Ts 소금 1/2Ts 통깨 약간 참깨 1/2Ts 기름 1/2Ts* 데치기용 *굵은 소금 1/2Ts (1ts=5ml, 1Ts=15ml 기준) 집에서 만든 된장을 사용할 경우 짠맛이 강할 수 있으니 양을 조금 줄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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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마란투스 청소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사진과 같이 줄기가 매우 굵고 튼튼하여 먹을 수 없습니다.
가늘고 부드러운 줄기와 입 부분만 뽑아냅니다.
따라서 청소 후에는 양이 크게 줄어 듭니다.
찬물에 5분 정도 담가서 먼지나 이물질을 닦아낸 후 가볍게 흔들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체에 올려 물기를 빼주세요.
끓는 물에 굵은소금 1큰술을 넣어주세요.
약 30초~1분 동안 위아래로 가볍게 저어줍니다.
흐르는 물에 재빠르게 헹궈 열을 제거한 후, 손으로 가볍게 물기를 짜냅니다.
너무 세게 짜면 맛있는 재료들이 나오고 식감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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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흰 부분을 중심으로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시판 된장 1큰술, 고추장 1작은술, 참치액 1작은술, 매실청 반큰술, 다진마늘 반큰술을 넣고 잘 섞는다.
삶은 아마란스와 물. 파를 넣고 흔들어 덩어리를 제거합니다.
잘 섞고 양념을 잘 해주세요. 필요하면 소금으로 간을 한 후 통깨 반 스푼, 참기름 반 스푼을 넣고 가볍게 섞어 마무리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야채와 물, 반찬이라 더욱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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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하는 동안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너무 작아서 혼자 다 먹어야해요 ㅎㅎ 매력적인 식감과 된장의 고소한 맛, 고추장의 매콤함, 참치액의 풍부한 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맛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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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운 향이나 쓴맛이 없어 초등학생이 먹기에 딱 좋아요. 맛있게 즐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피로회복, 피부미용 등 봄에 필요한 영양분이 가득하니 자주, 대량으로 만들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