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긴 회였던 바보우상은 묘한 여운을 남기며 8권 초반에서 끝났다.
새 회에서는 구조 전 검사의 형이 등장하는 가운데 검사의 권위가 본격화된다.
구조와 형 사이의 법적 대립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게다가 옛 동료 변호사인 카라스마 신지와도 대립이 있었다.
어느 순간 1대2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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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표시는 없지만 이 만화를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만화가 정말 성인용 만화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표현력이 높은 작품도 있지만, 작품에 담긴 주제와 메시지가 어둡고 어두워서 어른들이 보기에 딱 좋아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일본 만화가 성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귀중한 존재입니다.
8권 모두 분위기가 상당히 어둡습니다.
현실보다 어두운 만화의 세계를 보면서 현실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볼 때가 있다.
엔딩이 밝은 면에 가까웠던 바보우상 마지막 장면이다.
쿠조의 형은 앞서 잠깐 등장했지만 이번화에서는 거의 주인공이다.
쿠조가 선과 악이 선인지 묻는 장면에 이 작품의 핵심이 담겨 있다.
물론 선한 것은 맞지만 그의 행동은 선하다고 하기엔 좀 모호하다.
그리고 그는 동료 변호사로, 이전에 강력한 조력자로 활약했던 카라스마 신지의 과거도 이번 작품에서 드러난다.
구조의 대죄 8권 저자 마나베 쇼헤이 원성민 출판사 원씨아이 발매일 2023.11.17. 선과 악 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늘 위험이 따른다.
그리고 이러한 위험함은 코믹한 재미를 선사한다.